세월 - 마이클 커닝햄 마이클 커닝햄의 '세월'. 세 명의 여자들이 서로 다른 시대적 상황과 장소에서 각기 하루동안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데 죽음과 연관시키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소설 속의 또 다른 책 '댈러웨이 부인'이다. 우울함과 환청, 발작증세, 그리고 기억상실증의 버지니아 울프. .. book 2008.08.18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 미치 앨봄 미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놀이공원에서 평생을 일한 남자 에디. 결국 그는 그 곳에서 놀이기구의 고장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사후세계에서는 영혼이 작별의 순간에 공중에 떠다닌다고 한다. 죽음과 더불어 전에 느꼈던 아픔과 통증..., 고민과 슬픔도 없고 의식은 살.. book 2008.08.18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 박경철 전작에서도 보통사람들의 슬픈이야기로 눈시울을 적셨는데 이 책 또한 신문과 잡지에서 연재한 이야기를 엮었다. 주로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운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사연이 주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급성 루게릭을 앓아 삶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아내와 낙엽 밟히는 산에서 .. book 2008.08.18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의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프랑크 시나트라의 이름에서 따온 프랭키와 장미와 백합에서 릴리를 합친 작가명 릴리 프랭키.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작가의 자전적 성장 소설은 은근히 그 작가의 성장과정을 함께 하면서 나의 옛날을 돌아보면서 아, 난 그때 어땠.. book 2008.08.17
센스 & 센서빌러티 - 영화 '센스 & 센서빌러티'는 원작이 제인 오스틴이어서 '오만과 편견'과 같은 시대적 배경과 나오는 사람들의 분위기와 풍경이 비슷하다. 19세기 영국에서 앨리너(엠마톰슨), 매리엔(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마가렛 세자매와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유산이 의붓오빠인 존에게 .. 영화 2008.08.17
세상의 끝에 머물다 이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유명해진 작가 카타야마 쿄이치의 또다른 소설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누구나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지만 죽음을 인식한 순간부터 철저한 고독을 숙명적으로 동반하고 이는 혹독하리 만치 무서운 공포를 안겨준다고 한다. 사람이 .. book 2008.08.17
어거스트 러쉬 - 영화 오후에 도서관에 갔다가 종로에 있는 점프라는 곳에서 Break Out 공연을 관람했다. 일명 비보이. 브레이크 댄스를 연극에 맞춰 음악과 더불어 보여주었다. 색다른 것을 맛보았다고나 할까. 집에서 딸과 같이 본 영화 어거스트 러쉬.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와 첼리스트인 라일라의 단 .. 영화 2008.08.17
바다와 커피 - 원재훈 요즘은 바리스타라는 직업도 인기더만 커피볶는 남자의 이야기다. 늘 인스턴트 커피만 마시는 내게 아로마라는 커피향기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관한 이야기도 잠시 나온다.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레드포드 주연으로 특히 모짜르트의 음악으로 유명한 영화. 덴마크의 이.. book 2008.08.17
단 하루만 더 - 미치 앨봄 미치 앨봄의 세번째 책 '단 하루만 더'. 첫번째 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성공으로 그 후로는 집필에만 전념한다고 한다. 이 작가는 죽음의 세계, 즉 이승과 저승의 세계에 어떤 끈(유령?)을 이어 인간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에 있어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거 같다. 50대의 한 남자.. book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