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도서관에 갔다가 종로에 있는 점프라는 곳에서 Break Out 공연을 관람했다.
일명 비보이. 브레이크 댄스를 연극에 맞춰 음악과 더불어 보여주었다.
색다른 것을 맛보았다고나 할까.
집에서 딸과 같이 본 영화 어거스트 러쉬.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와 첼리스트인 라일라의 단 하룻밤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인해 태어난 어거스트는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다.
오직 음악만이 부모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라고 믿고 고아원을 나와 무작정 뉴욕으로 간다.
거기서 길거리 기타 연주를 하고...
아버지의 죽음과 더불어 자신의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를 찾아 나서고 다시 첼로연주를 시작하는 라일라.
또한 뉴욕에서 다시 밴드활동을 하게 된 루이스.
결국 그들은 음악으로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스토리 자체는 영화니까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영화속의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모습도 좋았고...
OST인 존레전드의 Some Day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This Time
그밖에 뉴욕 필하모니와 협연한 라일라의 첼로 음악도 좋고
마지막 어거스트 러쉬 랩소디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음악의 여운이 남아 다시 보고 싶었는데....
감성이 풍부해지는 건지 조금만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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