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48

보이스 오브 투 뮤지션 공연을 보고...

평일이 아닌 토요일 오후 5시 공연 잠실 롯데콘서트홀로 가는 길은 주말이라 엄청 복잡했다. 공연장입구에는 코로나로 방문기록과 열체크를 해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공연을 보러 갔는데 특히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이라 더 기대가 크고 설레었다. 좌석이 무대와 가까워 시야도 좋고 사운드도 넘 생생하게 잘 들렸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뮤지컬 배우 정선아의 파워플하면서도 고운목소리로 'Don't cry for me Argentina' 를 들려주는데 목소리가 청아하면서도 시원하게 울려퍼졌다. '서른 즈음에'로 촉촉한 감성을 울리며 시작한 한지상 배우는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 대사를 읊고 나름대로 짧은 퍼포먼스까지 은근 재밌게..

공연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