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바리스타라는 직업도
인기더만 커피볶는
남자의 이야기다.
늘 인스턴트 커피만 마시는 내게
아로마라는 커피향기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관한
이야기도 잠시 나온다.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레드포드 주연으로 특히 모짜르트의 음악으로 유명한 영화.
덴마크의 이자크 디네센이라는 작가가 한시절을 커피농장을 가꾸면서 보냈고 그 후
그 곳에서의 경험을 영화화한 것으로 내게도 추억의 영화로 남아있다.
커피의 종류도 다양하다.
모카 마타리 - 예맨의 모카항에서 어떤 성자가 대접한 커피로 마타리는 고품격 커피라고 한다.
케냐 마사이 AA - 이 커피는 케냐 마사이족의 길들여지지않은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킬리만자로 AA - 맛이 깔끔하여 커피의 신사라고 불리는 고급커피.
에스프레소 - 이탈리아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마셔온 소량의 진액.
그밖에 블루마운틴 넘버 원, 콜롬비아 메드린, 에티오피아 이가체페, 코스타리카 따라주, 하와이 코나등 다 고급이라고 한다.
커피에 관한 시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커피는 사람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커피의 색깔이 짙은 것은 그 장소가 깊고 은밀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당신의 앞자리에 아무도 없다고 할지라도
당신 앞에 커피가 있다면 누군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같은.
연인같은.
부모같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이 가장 사랑해야 할 존재입니다.
커피는 휴식입니다.
커피는 사람을 쉬게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꽃을 보십시오.
꽃이 당신을 보고 있다고 느낀다면
커피가 당신의 피를 맑고 향기롭게 할 것입니다.
만약 꽃이 없다면
그냥 당신이 그때 볼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보십시오.
그러면 가장 가까운 데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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