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 센서빌러티'는 원작이 제인 오스틴이어서
'오만과 편견'과 같은 시대적 배경과
나오는 사람들의 분위기와 풍경이 비슷하다.
19세기 영국에서 앨리너(엠마톰슨),
매리엔(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마가렛 세자매와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유산이 의붓오빠인 존에게 넘어가 살던 집에서 나가야만 했다.
큰 딸 앨리너는 떠나기전 잠시 머문 올케 패니의
남동생 에드워드 팰리스(휴 그랜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올케는 두사람의 관계를 눈치채고
에드워드를 런던으로 보내고....
시골집으로 이사간후 다소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앨리너는 에드워드를 그리워하고,
감성이 풍부하고 정열적인 매리엔은
브랜든 대령(알란릭맨)의 진지한 애정공세를
거들떠 보지 않고 멋쟁이인 윌러비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윌러비는 돈많은 여자와 결혼을 하고
매리앤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심한 병을 앓는다.
대령과 앨리너의 극진한 간호로 회복이 되어
매리앤은 다시 대령과 사랑하게 되고
또한 에드워드가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는 소문을 듣고
속앓이만 하던 앨리너도 다시 찾아온 에드워드와
오해를 풀며 관계를 회복한다.
두자매의 사랑을 통해서
앨리너가 괴로움과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이성의 소유자이고
반면에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출하며
자유분방한 모습의 매리엔의 감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돈과 부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지극히 본능적인 것일 수도 모르지만
예나 지금이나 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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