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오페라 - 한창호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세계사는 물론 세계사의 기초가 되었던 종교의 역사, 그림, 음악 등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 시리즈를 통해 절감했다. 그림과 미술은 이해하겠는데 오페라는 도무지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 오페라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book 2011.01.02
웃는 남자 - 빅토르 위고 빅토르 위고의 책은 문장 하나하나가 전해져 오는 것이 평범하지 않고 집중력이 필요한 책이라 매일 조금씩 페이지를 정해놓고 읽었더니 생각보다 읽는 데 오래걸렸다. 책표지에 작가의 '나는 일찍이 이보다 더 위대한 소설을 써보지 못했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영국의 혼탁한 왕정 정.. book 2011.01.02
영화, 미술의 언어를 꿈꾸다 - 한창호 '영화, 그림속을 걷고 싶다'의 후속작. 르네상스 회화에서부터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인상주의, 아방가르드의 초현실주의 회화와 함께 그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미술사조도 변화하였고 각 시대별 그림들이 영화에 어떻게 인용되었는지 또 반대로 영화를 보면서 각 시대별 미.. book 2010.12.27
파리를 생각한다 - 정수복 지인으로부터 한참 전에 받은 책인데 책장 한 귀퉁이에 있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직장에 가져다 놓고 정말 자투리시간에 눈치 보면서 조금씩 읽은 책. 그러다 보니 딱 일주일 걸렸다. 부제가 도시 걷기의 인문학이다. 사회학자인 저자가 파리에 장기 체류하면서 파리 이곳 저곳을 산책하.. book 2010.12.23
위험한 관계학 - 송형석 얼마전 라디오에서 요즘 제일 높아야 하는 지수가 뭔지 아냐고 하는 물음에 NQ(Network Quotient) 즉, 공존지수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관리하는가에 대한 능력을 지수로 나타내는 것인데 NQ지수가 높을 수록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사.. book 2010.12.16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 - 한창호 도서관에서 매주 일요일 '미술과 영화'라는 강좌를 듣는데 강사분이 쓴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다. 종합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를 알기 위해서는 부수적으로 그림이나 음악은 곁들어 공부해야 되고 세계사 또한 필수적으로 알아야 시대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다방면.. book 2010.12.05
결정적인 책들 - 왕상한 처음 '결정적인 책들'이란 책 제목을 보았을 때 문득 작가의 인생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쳤을 책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호기심이 일었다. 무수한 책 종류가 많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담긴 에세이류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 또한 오십 평생을 살아온 작가가 어렸을 때부터 .. book 2010.11.30
프리다 칼로와 나혜석, 그리고 까미유 끌로델 - 정금희 동, 서양의 보수적인 사회환경 속에 각자 예술에 대한 혼과 삶에 대한 열정만큼은 비슷했던 세 여인. 멕시코의 위대한 화가인 프리다 칼로. 어려서부터 척수성 소아마비로 신체적인 불편함을 느꼈으나 아름다운 외모와 그림에 대한 뛰어난 재능으로 남미의 화가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book 2010.11.03
황홀한 글감옥 - 조정래 작가 생활 40여 년 만에 자전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에세이라길래 읽고 싶었다. 그동안 수많은 강연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질문을 받은 것을 중요한 것만 추려서 답변 형식으로 쓰였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거친 세 편의 굵직한 대하소설을 집필한 후 이제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쓰겠다고 한다. 그.. book 2010.10.31
간송 전형필 - 이충렬 간송 미술관을 가는 계기로 읽게 되었던 책. 책의 두께를 보고 지루하면 어떡하나 하면서 펼쳤는데 의외로 소설로 쓰인 한 인물의 문화재 수집이야기는 바로 그 속에 빠져 들 만큼 실로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깊이 다가왔다. 미술관은 그저 이름만 들었을 뿐인데 우연히 가게 된 것도 그렇고 덕분에 이.. book 20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