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작가 강연회를 다녀오다.
아는 언니가 조정래 작가의 강연회 같이 가자고 해서 사전정보없이 얼떨결에 광화문으로 갔다. 그분의 책은 예전에 태백산맥 4권까지 읽다만 기억밖에는... 집 책꽂이에는 아리랑도 몇 권 꽂혀있는데 읽은 기억은 없다. 최근 신작 '허수아비춤'이 나와서 거기에 대한 강연을 한다고 하기에 사실 책도 안읽은 상태였지만 경제에 관한 이야기라 들으면 나쁠 것도 없을 거 같아 참석하게 되었는데 명쾌한 말투로 이끈 작가의 강연도 들을 만 했고 더우기 이벤트에 당첨된거라 책도 덤으로 받아서 좋았다. 작품의 제목은 작품의 절반을 규정한다고 하는데 허수아비 춤은 두가지 의도 즉, 오늘의 자본주의가 국민의 맹신으로 썩어버린 점과 정치 범죄에 대해서는 지극히 냉대하면서도 경제범죄는 무관심해 기업하는 사람들의 투명경제가 아닌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