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프랑스인이 뉴욕을 배경으로 쓴 소설로 등장인물들의 플래시 백을 이용해 전개의 흐름이 꽤나 복잡하다. 친딸이 아닌 딸의 실종으로 스스로 어둠의 터널을 찾아 노숙자로 전락한 정신과 의사 마크 헤서웨이. 재벌가의 상속녀로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로 아이.. book 2008.11.09
에스프레소, 그 행복한 사치 - 공병호 늘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아침에 출근해서 한 잔 마시고, 점심 식사 후에 입가심으로 한 잔, 일하다가 오후에 나른한 졸음이 찾아올 때 또한 찾을 수밖에 없고,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책 한 권 옆에 끼고 또 한 잔을 마신다. 하루에 거의 3~4잔을 마시나보다. 커피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난 늘상 소.. book 2008.11.06
춘하추동 - 함정임 나는 떠난다라는 한문장을 메일로 보내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R(나혜석)의 이야기를 쓰면서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일본 도쿄, 서울의 정동, 수덕사, 프랑스 파리를 거쳐 소설속의 또다른 소설의 주인공인 다큐멘터리 작가 가은의 이야기와 더불어 가은.. book 2008.11.01
이루마의 작은방 - 이루마 얼마전 김창완의 아름다운 이 아침이란 프로에서 게스트로 이루마가 나와서 피아노를 치는 것을 짧은 시간에 들었는데 그 때 참 좋았다라는 느낌이 마음속에 있었나 보다. 도서관에서 그의 책이 눈에 띄어 빌려왔다. 스물 여덟에 쓴 그의 글. - 1시간만에 읽었다. 이루마의 작은방 영국에 있는 그의 방.. book 2008.10.26
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 일기 - 전용성,황우섭 도서관에서 누가 반납대에 놓고 간 책인데 산티아고가 눈에 들어와 빌려왔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사진작가 두사람이 번갈아가면서 일기형식으로 쓴 그림과 글이 사진과 더불어 있는 그대로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 솔직 담백하게 다가왔다. 총 8명이 프랑스 파리에서 바욘역을 거쳐 생장페.. book 2008.10.19
나를 만드는 행복 계시록 '생활'- 양 쉬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삶의 철학이 만화와 함께 담겨있는 책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때로는 거센 풍랑을 만나 거친 파도와 싸울 때도 있지만 깜깜한 터널속을 지나 햇살이 비치는 환한 세상을 만날 때 문득 행복을 느낀다. 무심히 흘러보낼 수 있는 것들을 새삼 다시 생각해 볼.. book 2008.10.18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공지영 내가 직접 서점에 가서 산 몇 안되는 책 중의 한 권이다. 그것도 즐거운 나의집을 딸과 함께 읽었는데 갖고 싶다고 사달라고 했을 때 그 책 대신 선물로 준 책. 정작 딸은 끝까지 읽은 거 같지 않다. 중학생 아이가 보기에 이해하기 힘든 면도 없지 않은 것 같아서 더이상 읽으라고 재촉하.. book 2008.10.12
산에는 꽃이 피네 - 법정 법정스님의 책은 책마다 거의 내용이 비슷하지만 읽는 동안 만큼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산사의 적막감과 고요가 전해져와 차분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특히 이 책은 스님이 법문하시고 말씀하신 내용을 엮은이가 어떠한 것도 덧붙이거나 빼지 않고 실었다고 한다. 시인 류시화님이 엮었는.. book 2008.10.11
농담하는 카메라 - 성석제 이 책은 제목에서 풍겨지는 이미지가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집어 들게 되었다.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작가의 어떤 주관적인 견해로 주로 여행과, 음식점, 시골이야기로 별로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느낌이 수수하게 전달되면서 그 특유의 농담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 같다는 생각.. book 2008.10.11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공지영의 책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펼치면 첫장에서 이 책에 대한 부분이 언급된다. 거기에서 작가는 위로와 따스함을 전해 받았다고 적혀있다. 부모의 죽음으로 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와 오두막집에 살게 된 다섯살 짜리 꼬마 작은나무. 체로키족 혈통을 이어온 인디언 .. book 200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