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 조경란 이 책은 도서관 책꽂이에서 우연히 만났다. 온통 요리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해서 요리는 잘 못하지만 관심은 있어서 빌려오게 된 책이다. 사실 조경란의 책은 처음 접한다. 언젠가 '나의 자줏빛 소파'라는 책을 빌렸었는데 읽지 못한 채 반납한 기억만 있다. 단순하게 요리사의 요리에 관한 소설인줄 .. book 2008.09.07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 에쿠니 가오리 내가 빌리고 싶은 책을 메모해 가지고 도서관에 갔는데 대출가능이라고 했는데 정작 빌릴 책은 그 자리에 없었다. 대신 그 자리에 에쿠니 가오리의 '당신의 주말은 몇 개 입니까' 가 눈에 띄어 책도 얇고 에세이길래 사생활을 엿볼 수가 있겠구나 싶어 빌려와서 읽었다. 그녀의 책.. book 2008.09.07
냉정과 열정사이 냉정과 열정사이. 영화로 본 이미지가 너무 강해 책에 관한 호기심이 생겨서 에쿠니 가오리가 쓴 아오이(Rosso)편과 츠지 히토나리가 쓴 쥰세이(Blu)편 2권을 빌려왔다. 개인적으로는 여성이 쓴 글이라 그런지 에쿠니 가오리의 아오이편이 다소 단조로운 삶이지만 약간더 섬세하게 다가왔다.. book 2008.09.03
나는 연날리는 소년이었다. - 신영길 다니던 직장에서 쫓겨나고 퇴직금은 보증으로 날리고 건강은 악화되는 엎친데 덮쳤다고 하나 그런 가장 힘든 시기에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가족이 되었고 그 곳을 통해 바이칼호 명상여행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차를 타고 몽골평원을 지나 자작나무와 끝없는 설원의 시베리아대륙을.. book 2008.08.24
필름속을 걷다. 필름속을 걷다.- 이동진의 영화풍경. 영화속 장소로의 여행. 그 스토리를 생각하면서 배우가 지나쳤을 똑같은 길을 걸어가는 기분은 어떨까? '필름 속을 걷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책 속의 작가와 더불어 여행을 한 느낌이다. 특히 내가 보았던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은 더욱더 친밀감이 다가.. book 2008.08.24
퀴즈쇼 김영하의 성장소설 '퀴즈쇼'. 구독하던 일간지의 연재소설로 우연히 읽게되었는데 초반부였는지 내용이 너무 방대해 매일 매일 읽다가 어느날 포기해버렸던 기억이 있다. 80년생의 젊은 남자 이민수의 이야기다. 컴터 채팅과 미드에 빠져사는 취업준비생. 면접에서 번번히 떨어지는 이유가 자신이 사.. book 2008.08.20
D에게 보낸 편지 앙드레 고르의 'D에게 보낸 편지'. 작년인가 중앙일보 북리뷰 전면에 실렸었는데 아내의 투병과 더불어 오직 아내와 함께 하기 위해 사회생활을 중단한채 23년을 보내고 또 마지막을 아내와 같이 죽음을 맞이한 실제의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꼭 읽어보아야겠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 book 2008.08.20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스님이 산 속에서 자연과 벗하며 홀로 사계절을 살아가는 잔잔한 이야기다. 고립이 아닌 고독감과 함께 하며 새소리, 바람소리와 더불어 사는 느긋함에서 오는 여유로움이 있다.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고 때로는 가고 싶은 곳에 여행도 갈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도 수없이 반복하여 .. book 2008.08.19
워커홀릭 변호사 사만타 가정부가 되다 '워커홀릭 변호사 사만타, 가정부가 되다' . 사만타 스위팅, 29살의 아이큐 158의 천재. 런던에 있는 로펌회사인 카터 스핑크의 잘나가는 변호사로 파트너 변호사가 되기 위해 시간단위를 6분으로 쪼개 생활하는 오로지 일 밖에 알지 못하는 워커홀릭에 빠져 사는데 , 그래서 항상 책상위는 .. book 2008.08.19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신달자 에세이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방송국에서 처음으로 선물로 받은 책이다. 남편이 23년간 투병생활로 마감한 삶 이후에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 결코 행복하지 만은 않을 거 같은 남편의 성격, 태도로 인한 결혼생활을 감지 할 수 있었고 정말 삶의 질곡이라고 할 수 있는 남편과의 .. book 200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