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에스프레소, 그 행복한 사치 - 공병호

이사벨라아나 2008. 11. 6. 22:47

늘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아침에 출근해서 한 잔 마시고,

점심 식사 후에 입가심으로 한 잔,

일하다가 오후에 나른한 졸음이 찾아올 때 또한 찾을 수밖에 없고,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책 한 권 옆에 끼고 또 한 잔을 마신다.

하루에 거의 3~4잔을 마시나보다.

커피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난 늘상 소위 말하는 파출부커피를 마시거나

아님 연한 블랙커피를 즐긴다.

따뜻한 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껴본 경험이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치라고 했을까?

이 책에서 유독 ‘게으름의 그림자가 슬쩍 발목을 잡을 때’가

요즘 나의 일상을 말해주는 것같아 눈길이 머물었다.

젊은이들에게 향한 성공적인 삶의 지침서로 과거를 뒤돌아봄으로써 현재를 점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계획하는 자기 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책 속에서


‘나이 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

첫째,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을 모두 깨끗이 해야 한다.

둘째,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않도록 해야한다.

셋째,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

넷째,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다섯째,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 수록 대접을 받는다.

일곱째,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라. 가장 중요하다.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세상만사와 부부, 자식 문제가 어느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모할 리가 없지 않은가.


* ‘1, 10, 100, 1000, 10000의 법칙’ : 하루 1가지씩 좋은 일을 하고, 하루 10사람을 만나고, 하루 100자를 쓰고, 하루 1000자를 읽으며, 하루 10000보씩 걷는다면 이 보다 더 훌륭한 노년을 없을 거라고 한다.

 

* 인간만이 행과 불행, 그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인간만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우리에게 끝은 없습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태양을 맞이하듯 우리의 삶 또한 매일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