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 다니엘 글라타우어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장편소설 김라합 옮김 문학동네 휴가때 가볍게 읽을 책으로 비교적 얇은 이 책을 선택했다. 전혀 알지 못했던 남녀가 우연히 철자 하나 잘못 쓴 실수로 보내진 이메일로 인하여 시작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듯 이메일은 끊길 듯 하면서도 끊.. book 2015.07.28
세종문화회관! CBS 재즈 디바의 화려한 귀환 <로라 피지 & 재즈 파크 빅 밴드> 올해 들어 가장 끈적거리고 더웠던 화요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재즈계의 디바인 로라 피지 & 재즈파크 빅밴드의 공연을 관람하였다. 재즈는 몇년 전부터 공연장에 일부러 찾아가서 들었는데 낯선 곡들도 다양하게 즉흥적으로 연주되어 흥을 돋게 만드는 음악이다. 네덜란드 출신.. 공연 2015.07.23
2015 한여름 밤의 콘서트 토요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콘서트 모짜르트와 라흐마니노프와의 만남으로 클래식에 있어서 아주 귀에 익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꼬옥 보고 싶은 공연이었다. 비가 조금씩 내려 우산을 쓰고 야외벤치에 앉아 있는데 시계가 여섯시를 알리는 종을 크.. 공연 2015.07.19
아방가르드를 넘어서 환상과 신화展 Fantasy and Myths <키아展 Chia> 아방가르드를 넘어서 환상과 신화전 - 산드로 키아展 회색빛 흐린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빗줄기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인 토요일 오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20세기를 대표하는 현존하는 화가 키아전을 보고왔다.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하니 1층 로비에는.. 전시 2015.07.19
카르미나 부라나/전람회의 그림 - 심포니 송 메르스 여파로 아주 싸게 본 공연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기대되었는데 처음 들은 카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라는 곡이 다채롭게 연주되어 기대이상이었다. 공연 2015.07.15
우먼 인 골드 - 영화 수요일 저녁 용산cgv에서 관람한 영화 '우먼 인 골드'.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소재로 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실제 화가의 주요작품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을 커다란 스크린을 통하여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떤 끌림이 있었다. 이 그림은 .. 영화 2015.07.13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문예출판사) 하루종일 빗소리를 들으며 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을 읽었다. 알제리 출생으로 매춘부의 어머니를 둔 작가의 혈통이나 삶의 궤적이 그대로 녹아있는 슬프고 우울하고 어두운 환경속에 살면서 불행한 인생을 경험한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이 책은 10살(실제로는 14살) 모모와 65살 .. book 2015.07.12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우연히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갔는데 주제가 '책속의 클래식'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에 음악이 많이 나오지만 1Q84 이후 별로 끌리지 않아 애써 외면했는데 서점에서 이 책이 눈에 띄길래 책속에 나온 리스트의 '르 말 뒤 페이' 피아노곡이 어떤 내용으로 나왔는지 궁금했다. '순례의 .. book 2015.07.05
디에고 리베라 프라이드 오브 멕시코展 - 세종미술관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광화문 세종미술관에서 전시되는 멕시코의 유명한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남편이자 멕시코의 국보라 불리우는 디에고 리베라 전에 다녀왔다. 멕시코의 고대 아스텍 문명의 예술과 사상을 바탕으로 멕시코 혁명과 원주민 역사의 연관성을 프레스코 벽화를 그리기.. 전시 201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