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나무

마리옹 꼬띠아르 호아킨 피닉스 제레미 레너 감독 제임스 그레이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 1차 세계대전으로 부모님을 잃고 폴란드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력이 있는 에바는 여동생 마그다와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와 자유의 여신상이 마주 보이는 엘리스섬에..

빌라 아말리아 파스칼 키냐르 지음 송의경 옮김 문학과 지성사 누군가 한번쯤 아니 그 이상 지금까지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그것을 실천하기에는 현실은 많은 장애물이 있어 늘 희망을 꿈꾸다가 이내 접어버리고 만다. 이 책을 펼쳐 조금 읽어내는 순간 여태까지의 마음..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46회 정기연주회 Collaboration Series 그 첫 번째는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내는 고품격 영화음악 콘서트이다. 1부는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영화음악과 함께 가을에 물들다> 는 프로그램으로 러브어..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본 일본영화 '종이달' 일본에서 종이달은 가장 행복했던 때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을 때 서정적인 분위기를 위해서 초승달 모양의 종이달을 그려서 같이 찍는다고도 한다. 이 영화에서는 지폐와 상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겨..

영국의 부커상 수상작가 이언 매큐언의 장편소설 '속죄' 영화 '어톤먼트'의 원작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액자식 소설로 반전에 반전을 기한다. 책은 1부 2부 3부 그리고 에필로그라 할 수 있는 '1999년 런던'으로 나누어지는데 1부에서는 열세살 브리오니와 그의 열살위 언니 세실리아, 오빠 ..

8월 14일 광복절 임시공휴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 '종이달'을 보고 그 건물 3층에 전시된 '벽을 깨다'라는 새로운 형태의 건축과 조각이 결합된 특이한 전시를 관람하였다. 근처에 있는 처음가본 성곡미술관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미술관 사이로 잘 가꾸어진 정원을 ..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출구로 이어지는 롯데 피트인 건물 9층에 위치한 홀로그램 전용관인 케이라이브(Klive)에서 관람한 사이언스 쇼 인체박물관. 15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부터 20세기 몬드리안까지 미술작품이 인체와 관련이 있는 그림작품들과 화가의 눈에 비친 세상..

뮤지컬 빨래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015년 8월 6일 저녁 8시 대학로 소극장 대표적인 창작뮤지컬중 하나인 '빨래' 2005년 초연으로 벌써 1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공연도 이번이 17차로 롱런하고 있다. 동양예술극장은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안내 표지가 곳곳에 눈에 ..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 에릭 라티고 감독 루안 에머라 주연으로 실화를 바탕으로한 잔잔하면서도 가족애가 넘치는 아주 아름다운 영화다. 여 주인공 루안 에머라는 제 40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였고 프랑스 인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 출신으로 실제로 2위에 입상하..

금요일 저녁 대한극장에서 본 영화 '베테랑' 범죄오락영화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화와 호흡은 물론 스토리 구성도 짜임새있어 상영시간 내내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유쾌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운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주었다. 배우 황정민과 오달수 콤비의 아주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