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라는 표제는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 따온 것에서 역설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이 책을 읽다보면 세익스피어 작품들이 적절하게 인용된 구절들이 많이 나온다. 예로부터 진보와 풍요의 상징인 과학이 가져온 미래가 반드시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윤리가 따라.. book 2013.03.13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 지그문트 바우만 부제가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다. 44통의 편지를 통해 고독, 세대간의 대화, 온라인과 오프라인, 트위터, 인스턴트 섹스, 프라이버시, 소비, 자유에 대한 변화하는 개념, 유행, 소비지상주의, 건강과 불평등, 신종 플루, 예측 불가능한 일과 예측 불가능하지 않은 일들, 공포증, .. book 2013.03.06
강의 - 신영복 그동안 읽다가 방치한 책들이 꽤 있는데 이 책 또한 읽다 말아 새해에 들면서 마음먹고 다시 집어들었다. 부제가 '나의 동양고전 독법'으로 저자가 대학교에서 고전강독이란 강좌로 진행해왔던 강의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깊이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나마 조금씩 맛보기를 했다고 할 수 .. book 2013.01.15
부의 역사 - 권홍우 책의 두께가 만만치 않았지만 의외로 술술 책장이 잘 넘어가는 책이었다.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에서 부터 시작해 자원을 찾아 떠나면서 금을 발견하면서 축적되기 시작한 부. 영국의 산업혁명과 르네상스시대를 거쳐 제조업의 발달로 이어지면서 산업스파이까지 생겨나고 또한 .. book 2012.12.29
인권 이펙트 - 크리스토퍼 히친스 세상을 바꾼 10권의 책, 즉 '성서', '꾸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플라톤의 '국가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찰스다윈의 '종의 기원' 마르크스의 '자본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과 더불어 선정된 책이 바로 토마스 페인의 '인권'이다. 우리나라에서.. book 2012.11.14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이 책은 이제껏 정치와는 전혀 상관없는 듯 무관심한 채로 살아온 나에게 약간은 흥미를 유발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지만 이론은 역시나 어렵다. 국가는 실체가 없지만 그것을 운영하는 정부를 통하여 권력을 행사한다. 우리나라 역사는 독재와 억압, 혁명 등을 통하여 끊임없이 정치.. book 2012.10.31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 코너 우드먼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에 이은 그의 또다른 책. 기차안에서 마신 커피의 잔에 새겨진 공정무역이라는 로고를 우연히 발견하고 소비자의 윤리의식에서 판매촉진을 일으키는 또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시대에 과연 기업이 생산자와의 진정한 공정거래가 이루어.. book 2012.10.10
대륙의 딸 - 장 융 대륙의 딸은 중국 장제스의 국민당시절부터 우리네와 같이 일제 치하에서 당한 온갖 모욕적인 구태와 다시 공산당의 절대권력을 가진 마오쩌둥 사후까지의 시간들속에서 외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저자 자신의 3대에 걸친 여인들의 실제적인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쟁과 혁명 그리고 .. book 2012.09.15
만들어진 신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의 원제 'THE GOD DELUSION - 신이라는 망상' 이 두껍고 딱딱할 것 같은 책을 일주일동안 하루하루 페이지를 정하고 읽다보니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읽었는데 점점 종교에 대한 그의 비판적인 내용이 흥미로워졌다. 종교와 과학. 창조론과 진화론. '누군.. book 2012.09.02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아이가 재미있으면서 읽기 쉬운 책을 좀 골라달라고 하길래(아마 독서록 작성때문 인듯 싶다) 나름대로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싶어 책장에서 골라 책상위에 놓아두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인지 본체도 안하길래 그냥 내가 다시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예전에 읽었는데 다시 또 새롭게 다.. book 201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