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무르' 감독 : 미카엘 하네케 장 루이 트린티냥(조르주) 엠마누엘 리바(안느) 이자벨 위페르(에바) 윌리엄 쉬엘(제프) 어제 저녁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본 영화. 음악가 출신의 80대 노부부의 사랑과 죽음을 다룬 이 영화는 평화로운 생활로 지극히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노년의 일상에 어느날 갑.. 영화 2012.12.27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명동역 cgv에서 본 영화 검색을 했는데 10시 조조로 뜨길래 얼마나 반갑던지... 겨울의 날씨는 제법 시리고 매섭게 추웠지만 러닝타임이 2시간 30분으로 대사 또한 거의 99프로가 노래로 이루어져 자칫 지루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를 안고 최대한 졸지않기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상영관을 .. 영화 2012.12.23
영화 - 광해, 왕이 된 남자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어제 토요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았다. 흰 눈이 하얗게 덮인 종묘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영화. 고풍을 세세하게 담은 영상미와 더불어 역사에 남긴 단 몇줄의 모티브로 전혀 색다른 시나리오를 만들어 절묘하게 이어가는 그럴듯한 이야기가 진짜가 아.. 영화 2012.09.23
제 7의 봉인 - 영화 아트 하우스 모모에서 본 영화. 신과 죽음에 관한 스웨덴의 잉마르 베르만 감독의 작품이다. 사전정보가 전혀없이 반세기전에 만들어진 영화가 한국에서는 개봉이 된 적이 없어 전혀 낯선 영화였지만 시대를 뛰어넘어 14세기 십자군 전쟁이후 페스트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과정.. 영화 2012.05.30
언터쳐블 - 영화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언제나 감동을 배로 가져다 준다. 프랑수아 클루제와 오마 사이 주연의 프랑스 영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버린 상위 1%의 부자인 필립과 하위 1%의 가난한 흑인 드리스와의 예기치 않은 우정이 싹틀 수 있는 원동력은 인간이 가진 순수 그 자체의 감.. 영화 2012.04.28
건축학개론 - 영화 금요일 퇴근 후에 본 영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산하기 그지 없는 극장가 풍경이 조금은 낯설었다. 관람시간 10분 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없는 상영관 안. 아무리 예매시대라지만 전혀 붐비지 않는 분위기가 요즘 흥행하는 영화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제는 아득히 멀어.. 영화 2012.04.06
토리노의 말 - 영화 니체는 188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쓰러져 그로부터 정신적인 발작을 일으켜 10여년간 정신병으로 투병하다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토리노의 거리에서 한 마부가 말이 움직이지 않자 사정없이 채찍질하는 광경을 보고 니체가 말을 감싸안으며 흐느꼈다는 내용의 일화를 나.. 영화 2012.03.22
영화 - 비기너스 금방이라도 뭔가가 쏟아질 것 같은 꾸물꾸물한 날씨의 일요일 한 낮에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본 영화 비기너스. 처음 가본 영화관인데 분위기가 다른 상영관들과는 사뭇 다르다. 시끌 벅적하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관람석도 그리 많지 않다. 흔한 팝콘 먹는 소리도 없고 엔딩 크레딧이 올.. 영화 2011.12.11
영화 '완득이' 평촌 cgv에서 본 영화. 기대는 안했지만 지금 고2인 딸아이와 같이 보면 좋을 거 같아서 선택했는데 의외로 소탈한 영화속 주인공들의 대사에 웃음지을 수 있었다. 세상에서 소외된 우리네 이웃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영화다. 태어날 때부터 불행을 안고 태어난 완득이. .. 영화 2011.11.30
영화 I'm Love 이탈리아 영화 'I'm Love'. 사실 극장에서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상영하는 극장도 별로 없고 거리도 멀어 직접 보는 것을 포기했었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면서 보았던지.... 화면과 화질이 썩좋지는 않았지만 아쉬운대로 볼 수 있었다. 토마스만의 첫장편소설.. 영화 201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