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클랩튼 : 기타의 신
감독 릴리 피니 자눅
출연 에릭 클랩튼
용산 cgv
2020년 1월 16일 오후 2시
아들의 죽음을 기억하며 만든 노래 "Tears In Heaven"으로 유명한
에릭 클랩튼의 인생과 음악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살아있는 전설 에릭 클랩튼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3번 연속으로 입성하고 그레미 어워드에서 총 18번의
수상이력을 가진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 라이터로
어린시절 그의 개인적인 비극사부터 시작해 사춘기에 선물받은 기타하나로
그의 음악인생은 시작되지만
약물 중독과 알코올 중독 등으로 그의 인생은 점점 피폐해지고
그대로 끝나나 싶었는데 가족을 갖고 아이를 낳으면서 다시 일어서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아들의 성장과 함께 그도 변화하지만 뜻밖의 사고로 잃은 아들의 죽음으로
아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그 노래가 전세계를 감동시키며 그의 음악인생은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노래의 성공으로 그는 재기하였고
그렇게 번 돈으로 약물중독과 알콜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기여하며 부와 명성을 얻고 화목한 가정생활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지만
영화를 보면서
9살때 자신을 키워준 엄마가 할머니고 누나가 엄마임을 비로소 알았지만
엄마는 자신을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다시 떠나버리고
조부모의 손에 자라면서
기타하나로 음악에 몰입하면서 밴드를 만들고
또 해체하는 수많은 과정과 역경을 겪으면서
이어지는 삶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조리해리슨의 아내를 사랑해 끈질긴 구애를 벌이기도 하고
지미 핸드릭스, 조지 해리슨 등 비틀스의 멤버들과 같이 활동했던
밴드 야드버즈, 크림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등장과
음악영화여서 무엇보다 연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동료나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과의 교류로
그 시대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음악가들가들의 생생한 자료화면과 함께
외롭고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지나온 삶을 손끝으로 녹아내는 듯한 생생한 연주와
에릭 클랩튼의 지극히 개인적인 삶의 역사와 음악인생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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