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 라라랜드

이사벨라아나 2017. 1. 8. 13:23


 

영화 라라랜드

메가박스 이수

2017년 1월 7일 토요일


 

 

모처럼 딸아이와 영화관을 찾았다.

보고 싶었던 영화 '라라랜드'

뮤지컬 영화라 잔뜩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이었다.


 

라라랜드는 비현실적이고 꿈같은 세계를 의미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이미 지나가버렸지만

화려한 뮤지컬 영화답게 환상과 현실이 공존해

씬마다 절묘한 장면을 연출해 다소 인위적이지만 화려하면서도 낭만적이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비현실적인 꿈을 꾸듯 환상의 세계에 있는 듯 했다.

배우들의 춤은 물론 노래도 일품이었고 무엇보다 재즈피아니스트인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의 피아노 연주와

호수에서의 휘파람과 함께 부른 'City of Stars '참으로 감미로웠다.

첫장면인 고속도로 씬에서 부터 대단한 스케일에 놀랐는데

확트인 야경이 보이는 언덕과 그리피스 천문대에서의 춤의 앙상블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다.


스토리는 겨울로 시작하여 봄, 여름, 가을 다시 겨울로 바뀌면서

배우를 꿈꾸는 미아와 음악을 꿈꾸는 재즈피아니스트인 세바스찬

꿈을 이루기위해 서로에대한 사랑을 포기하면서까지 그것을 이루어낸다는

비교적 단조롭지만 삶에 있어서 사랑과 성공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캘리포니아 LA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곳곳의 멋진 장소에서의

춤과 노래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두배우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마지막 플래시 백을 통한 상상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해 주었고

마치

동화속에서나 나올 듯한 마법의 세계에 빠진 듯 로맨틱한 영화속으로의

달콤한 여행을 다녀온 듯 여운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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