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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얼라이드

이사벨라아나 2017. 1. 8. 13:15


 

영화 얼라이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2017년 1월 6일 8시

 

 

줄거리는

나치가 세계적으로 위용을 떨치던 1942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를 배경으로 한다.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은 프랑스 비밀요원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와 부부로 위장해

독일 대사를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진짜 부부인 듯 농염한 연기를 펴는 맥스와 마리안은 서로에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끼지만

연기에서 비롯된 ‘가짜 감정’이라는 생각 때문에 서로를 밀어낸다.

작전 수행을 앞두고 사격 연습을 하던 사막에서 맥스는 전쟁이 끝나면 어디에서 살고 싶냐고 묻고

마리안은 “전쟁만 끝난다면 어디라도 상관없다”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한다.

이 순간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이 사람임을 확인하게 되고,

마침내 작전을 훌륭히 수행한 이들은 맥스의 고향인 런던으로 가 부부가 된다.

그러나 행복한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영국 정부가 맥스에게 마리안이 스파이일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72시간 내 아내 마리안의 무고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은

견고하다고 여겼던 아내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뒤흔들어놓는다(퍼옴)

 

 

2차대전이라는 거대한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

웅장한 스케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아내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적군이 포진해 있는 곳으로 과감하게

뛰어들어가 비밀을 캐내고야 마는 맥스.

브래드 피트의 매력을 흠씬 느끼게 해주는 씬이었다. 

 

 

너무나도 매혹적이면서 고혹한 자태로 시선을 끌게 만든 마리옹 꼬띠아르의 이미지는

분명한 캐릭터에 걸맞게 그녀의 매력을 완벽하게 뿜어낸다.

 

 

모래사막이 있는 모로코의 아름다운 배경과 런던 등의 서정적인 영상미 또한 영화를

보는 또다른 이유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사랑이라는 멜로에 첩보라는 서스펜스가 가미되면서도

내면의 절제된 연기력이 돋보이는 두 배우의 명연기와

전쟁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그런지 낯설지 않은 스토리가

비극적인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잔잔하면서 애잔한 여운을 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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