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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 최재천

이사벨라아나 2012. 5. 9. 21:58

 

 

동물에 대해서는 사실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무방해서 아는 지식도 그다지 없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동물들의 행동에 대해서 특히, 인간만이 사회적 동물이 아니듯

다양한 세계를 형성하는 동물들의 행태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침팬지와 인간의 조상이 어쩌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는 진화론적 이론이

아직은 생소하게 다가왔지만 그것을 향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밝혀내고자 하는 수많은

동물학자들이 새삼 위대해 보였다.

 

동물들의 본능과 각인, 진화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듯 작은 변화들이 계속 축적되어 여러종을 거치면서

특이한 형태를 보이는 생물들의 다양성에서 이기적인 유전자로 달걀이 더 많은 달걀을 만들기 위해

닭을 매개체로 사용했다고 보는 것은

가히 진화론의 혁명적 이론이라고 한다.

 

신호자극에 의한 본능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통한 각인에 대해서,

진사회를 형성하는 개미들의 집단적인 행동과 그들만의 소통방법, 능한 위장술등은

동물이 가지는 상상이외의 수준임일 인식할 수 있었다.

 

결국은 공존의 지혜를 얻기위하여

동물을 공부하는 이유가 인간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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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우리 정신세계와 몸속에는 언제나 이 두가지가 씨름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유전적인 성향은 성향대로 있는 것이고, 그 성향을 환경이 어떻게 조절하면서

만들어주느냐 하는 것이 바로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나타내는지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 41 -

 

침팬지와 인간이 과거 어느땐가 같은 조상을 갖고 있었다는 거지요.

이렇듯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넘어가는 변화를 대진화(macro evolution)라고 합니다 - 44 -

 

맬서스 인구론의 기본 개념은 한마디로 모든 생물은 번식력이 엄청나므로,

만일 생물이 죽지 않는다면 지구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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