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 일본영화

이사벨라아나 2009. 5.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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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마부키 사토시,나가사와 마사미주연

 

토요일인데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보게 된 영화.

일본이 섬나라여서인지 바다가 나오는 장면이 유독 많은 것 같다.

영화 '태양의 노래'와 배경이 비슷한 느낌.

 

요타로와 카오루는 엄마, 아빠의 재혼으로 이루어진 남매사이.

아버지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엄마마저 병으로 세상을 뜨고 만다.

엄마가 죽으면서 요타로에게 카오루와 섬으로 들어가 할머니와 살것을 부탁하면서

카오루를 돌봐줄 것을 약속하고...

 

오키나와에 나와 살면서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갖기 위해서

온갖 고된 노동을 아끼지 않으며 치열하게 사는 요타로.

동생 카오루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같이 살게 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지극히 예견된 스토리처럼 그들도 서로 사랑을 하지만

그것을 알기에 먼저 카오루가 헤어져 살 것을 요구한다.

 

카오루가 대학생이 되고 2년정도 흐른후

태풍이 몰아치면서 카오루가 걱정이 되어 그녀의 집에 찾아온

요타로는 너무 몸을 혹사시켜 과로로 인한 심장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입원하지만 갑자기 악화되어 죽어버린다.

 

느닷없이 마주한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카오루.

언젠가 울음을 참는 법을 가르쳐준 요타로의 말대로

코를 막으며 눈물을 흘리지만

할머니는 슬프면 그냥 그것을 참지말고 울으라고 한다.

요타로나 엄마나 늘 우리곁에 머물러있다고 하면서....

  

결말이 다소 어이없이 끝나 허전했다고나 할까?

배경이 아름다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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