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렉스와 엠마 - 영화

이사벨라아나 2009. 5. 10. 12:30

 

 

 

도박빚에 시달려온 작가인 알렉스는 소설을 시작하지만 첫 문장부터 막힌다.

갑자기 들이닥친 건장한 쿠바인 두명으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겨 박살당하고

자신의 목숨마저 위협받는다.

겨우 30일안에 소설을 써서 원고료를 받아 빚을 갚기로 약속하고 그들로 부터 벗어난다.

노트북이 없기에 그는 자신을 도와줄 속기사를 구한다.

변호사사무실인줄 알고 찾아온 속기사 '엠마'와 우여곡절끝에 그녀와 작업을 하게된다.

스토리를 부르면 속기로 쳐서 원고를 작성하면서 그녀는 그의 줄거리에 일일이 간섭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들의 사랑이 싹트게 되고.....

알렉스가 쓰는 소설은 자신이 거절당했던 옛날 애인 '폴레나'와 현재의 '엠마'사이의

삼각관계 구도로 진행된다. 결말은 예측할 수 없고....

스토리를 들으며 그녀도 눈치채고 그의 마지막 선택에 인정한다.

다 쓴  원고를 갖다주면서  

알렉스와 소설속의 여인 '폴레나'가 같이 있는 장면을 마주치면서

의문의 스토리가 저절로 풀어지면서 그녀는 그를 떠난다.

알렉스는 진정 그 순간 자신이 선택할 여자가 '폴레나'가 아닌 '엠마'임을 깨닫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그녀로 부터 철처하게 외면을 당한다.

다시 변호사사무실을 이용하여 속기사를 고용하는 광고를 통해서 찾아온 '엠마'에게

소설의 끝부분을 수정해야 된다고 하며 마지막 부분을 다시 작업할 것을 부탁한다.

그의 간곡한 권유에 마지못해 수락을 하고 소설의 스토리 엔딩부분을 '엠마'를 선택하는 것으로

그녀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는 다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내용자체가 약간 황당하기도 했지만 재미있었고

영화속의 '폴레나'로 나온 소피마르소의 출연도 뜻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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