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8시 대학로 홍대 아트센타에서 관람한 뮤지컬 풀하우스
이미 예전에 '비와 송혜교'가 나왔던 드라마로도 유명하고
원작이 만화여서 인지 약간은 환타지적인 요소가 있어
공연내내 꿈같은 환상에 빠져들었다가 나온 기분이랄까.
멋진 집 풀하우스를 차지하기 위해 모르던 남녀가 한집에 기거하면서
처음에는 옥신각신하면서 서로에게 비호감이었지만 차츰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뻔한 에피소드를
깜찍한 발상의 무대전환과
화려한 앙상블의 멋진 조화로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오늘의 캐스팅
주연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강민혁역을 맡은 민우혁이란 배우가 눈길을 끌었다.
잘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꽤나 감미롭게 다가왔다.
뮤지컬이 끝나고 캐스팅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집에 오는 길에 검색까지 해보았다.
출연하는 다른 공연을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러닝타임이 145분으로 짧지 않은 시간이었는데도
끝나고 나니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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