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뮤지컬 - 파이브 코스 러브

이사벨라아나 2014. 4. 16. 22:05

 

브로드웨이가 사랑한 가장 맛있는 뮤지컬이란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아

대학로 더 굿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를 관람하였다.

 

입구로 들어가니 포토존으로 출연배우진의 포스터가 크게 걸려 있었다. 

 

 

무대 한쪽으로는 피아노와 드럼으로 음악이 계속 흐르고

제목처럼 다섯가지 코스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소 엉뚱하기도 하고 각기 다른 나라와 다른 시대의 식당이 배경이 되어

각각의 상황마다 말투와 억양까지 익살스럽고 배우들도 캐릭터별로

완벽한 전환을 이루어내 코믹하면서도 경쾌하게 다가왔다. 

 

 드라마 왕가네식구들에서 낯이 익은 최대철 배우

공연내내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거침없는 노래와 연기는

뮤지컬 배우로써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해내어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고나 할까?

 

인형같이 작은 체구지만 매혹적인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기를 뿜어내며

화끈하면서도 살살 녹이는 여배우 서지유님.

 

그리고 감초아닌 감초역으로 톡톡히 각인되는 만능맨 장원령님

넘 멋졌다.

 

3인의 배우가 각기 다른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15인의  다양한 인물과  멋진 의상으로 변신해 나타나

 재미는 물론

사랑이라는 테마가 주는 메시지로

감동까지 주어  너무나 유쾌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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