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 서울극장에서 본 영화
바즈 루어만 감독
개츠비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이지 뷰개넌 역의 캐리 멀리건
닉 캐러웨이역의 토비 맥과이어
원작소설과 로버트 레드포드주연의 영화도 봤지만
스토리는 크게 다르지 않고
다만 배경이 화려함의 극치랄까
1920년대의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근처 외곽에 있는
호화로운 저택들 가운데 개츠비의 이웃으로 살게 되면서 화자인 닉은
개츠비와 데이지의 관계를 알게 되고
사촌 데이지와 개츠비의 만남을 주선해준다.
개츠비는 오직 데이지를 위해 부를 축적하였고
그녀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옛날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기를 바랐지만
결국은 교통사고를 일으킨 데이지는 현실적인 삶을 버리지 못하고
남편과 함께 떠나버리고
남아있는 개츠비는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면서 영화는 끝나버린다.
한 여인을 위한 맹목적인 사랑과 지극히 외골수적이면서
그녀를 지켜주고자 한 순수한 그의 사랑이
과연 그가 위대하다고 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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