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고향생각(Far From Home)"이란 주제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와 작곡을 해야만 했던 작곡가및 연주가들의 살아있는 역사가 숨쉬듯
세계각국의 다방면의 음악으로 채워져
음악을 통한 우정으로 국제교류는 물론 서울을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2013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가 5월 14일부터 열려 오늘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늘 피날레를 장식한 폐막공연을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관람했다.
국내연주가와 외국연주가가 서로 눈빛으로 교감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모짜르트 오보에 4중주를 시작으로 IBK홀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서 하프소리가 너무나 청아하게 들려오는
박스의 플룻, 비올라, 하프를 위한 슬픔의 3중주와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로 이어졌고
마지막 바이올리스트 강동석님이 이끄는 피아노 4중주로
브람스곡이 연주되었는데 역시 정열적인 제스쳐와 함께
청중을 매료하듯 숨쉴수 조차 없는 고요함 속에 울려퍼지는 실내악은
그야말로 환상의 향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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