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소설가의 신작 '소금' 북토크에 다녀왔다.
작가에게 왜 쓰는가 라는 질문에
자신안에 늘 무섭고 아득하고 버림받는 느낌의 우울이라는 숙주가
영혼의 심지에 강력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안쓰면 그것이 비대해져 쓸 수밖에 없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인간의 수명이 90까지 라고 볼 때 30살까지는 익히는 기간이라고 한다면
60은 딱 절반가량 산 인생이 된다.
아직 남은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하는
노후대비에 있어서 특히 정서 문화적으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소금은 이시대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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