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세계가 인정한 최초의 한국발레, 유니버셜발레단<심청> 오픈리허설

이사벨라아나 2013. 5. 5. 20:30

유니버설 발레단 연습실에서 본 오픈 리허설

한국의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창작된 발레 '심청'은

익숙하지 않은 동양의 고전을

과연 어떤 식으로 발레로 표현이 될까 하는 기대를 안고

공연을 보았는데

비록 무대복은 입지 않았지만 가까이에서

무용수들의 거침없고 섬세한 표현과 우아한 동작 하나하나들이

독창적이면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남자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슬픔이 가득 담긴 심청의 몸짓이

땀방울 하나하나 느껴질 정도로 세심한 호흡으로 깊이 전해져왔다.

 

26년만에 다시 국립극장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동양적인 스토리가 서양적인 발레와 어우려져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질 거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