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이사벨라아나 2012. 12. 23. 12:25

 

 

명동역  cgv에서 본 영화

검색을 했는데 10시 조조로 뜨길래 얼마나 반갑던지...

겨울의 날씨는 제법 시리고 매섭게 추웠지만

러닝타임이 2시간 30분으로 대사 또한 거의 99프로가 노래로 이루어져

자칫 지루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를 안고

최대한 졸지않기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상영관을 찾았는데 보는 내내

아주 또렷한 정신으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

자베르 경감 역의 러셀 크로우

그리고 앤 해서웨이와 그녀의 딸 코제트로 나오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요 배역으로 나오는데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에포닌역의 사만다 바크스의 연기와 노래가 인상적이었다.

 

스케일은 대작답게 방대하고 웅장했으며

다소 어두침침한 배경이 많이 나와

분위기는 그닥 밝지 않았지만 

배우들의 홀로 독백하듯 부르는 노래들이

절절한 시로 다가와 가슴으로 스며들었다.

끝나고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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