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이라는 장르의 음악과 특별석이라는 의미를 가진 로지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재즈밴드 '소울로지'
다섯명의 남자들로 구성된 멤버들은 젊디 젊은 뮤지션들이어서 그런지
들려지는 음악자체가 과연 파워풀하면서도
처음 듣는 곡인데도 굉장히 친근감이 느껴질 정도로 익숙하게 들려
연주되는 곡마다 흥이 절로나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알토, 소프라노, 테너 이렇게 3대의 색소폰을 마치 즉흥적인듯하게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색소포니스트의 모습은 색다른 감으로 신선하게 다가왔고
트럼펫을 연주했던 리더 또한 색소폰과 더불어 환상적인 콤비를 이루어
보는 내내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연주만으로 다소 지루한 감이 있을 것 같아 초빙했다는 째즈걸그룹의 하모니와 노래실력도 뛰어났고
처음 본 퍼커션이라는 악기가 참 특색있고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째즈공연에 심심치않게 초빙된다고 약간은 유머러스하게 소개하였는데 과연
여러 소품을 겸비한 퍼커션으로 연주자체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했다.
베이스기타와 키보드, 색스폰 그리고 빠져서는 안될 드럼까지 골고루 갖춘
5인조 밴드그룹과 이색적인 악기 퍼커션의 매력에 푸욱 빠졌던 시간인 거 같아서
낯설기만 했던 재즈가 참으로 흥겹고 한편으로는 감미롭게 다가왔던 순간이었다고 기억속에 자리잡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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