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쌍화점 - 영화

이사벨라아나 2009. 2. 1. 16:13

 

직장 동료들과 같이 본 영화.

사실 보고싶어서 본 영화는 아니고

신년에 접어 들면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그냥 영화를 보기위해

가까운 서울대입구 씨너스극장에 갔는데 시간대가 맞는 영화가 바로 쌍화점뿐이어서 보게 되었다.

시대적으로는 고려말.

왕을 보필하는 건룡위라는 친위부대의 수장 '홍림'과

남자의 능력이 없는 왕이 후사가 없어서 원의 압력을 받게 되어

하나의 계획을 세우는데...

다름아닌 왕비와 홍림의 합궁을 결정하고 그 후로 시작되는

세사람의 휘몰아치는 혼란이 시작된다.

질투라고 하기에는 너무 처절하고....

단순한 욕정이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그 감정을 절제시키지 못하고

결국에는 목숨마저 걸게 되는 데....

시대극이라는 것 외에 사랑타령은 똑같은 것 같다.

주진모가 부르는 '쌍화점'이란 곡이 참으로 애달프게 느껴졌다.

또한 조인성이라는 배우를 영화를 통해서 두번째로 보았는데

다소 유약해보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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