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누들 - 영화

이사벨라아나 2009. 2. 1. 15:57

 

 

이스라엘 영화로

마치 실화처럼  언어적으로는 서로 통하지 않지만 '이별'이라는

공통적인 경험을 통해 서로간의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참으로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전쟁으로 두차례나 남편을 잃은 스튜어디스 '미리'와

미리의 중국인 가정부의 느닷없는 강제출국으로 남겨진 그의 여섯살 짜리 꼬마.

엄마의  부재로 갈 곳없는 꼬마가  거실에 남겨진 누들을 후딱 먹어치우자

붙여진 그의 별칭 '누들'

엄마의 행방을 찾기위한 미리의 가상스런 노력으로

드디어 베이징의 장소를 알아내고는 언니와 그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누들을 그녀의 짐가방에 넣어 중국으로 데려가 엄마와의 상봉을 도와준다는 스토리.

몇 번의 연습끝에 비행기에 오르며 누들과의 손가락으로 '괜찮니?'하며 서로

사인하며 출구 게이트로 나올 때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해 공관에게 걸리는 데

얼마나 콩닥거리는지...

모험을 감행하면서까지 그녀의 깊은 온정이 결국에는 그녀의 언니마음마저 녹아들게 하였는데

너무나 인간적인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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