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교향악축제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4.12)
<출연>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정치용
피아노 김태형
[프로그램]
이영조 | 여명 (黎明) |
[프로필]
지휘 | 정치용 Chi-Yong Chung, Conductor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돈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치용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8년 1월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피아노 | 김태형 Tae-hyung Kim, Pianist
피아니스트 김태형은2004년 21회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와 베토벤 특별상을 함께 수상하며
국제 음악계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베오그라드 쥬네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에 오른 이후,
2006년 하마마쓰 콩쿠르, 2007년 롱-티보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이듬해인2008년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모로코 콩쿠르,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하였고, 같은 해 서울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2010년에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 2013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청중상을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마린 알솝,
에밀 타바코프, 휴 울프 등 명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었다. 벨기에의 브뤼헤 SCOOP 콘서트 시리즈, 메헬렌의 플랑드르
축제 초청 리사이틀을 포함, 이탈리아 플로렌스 페스티벌 독주회, 포르투갈 포르투 리사이틀 투어,
독일 유로뮤직페스티벌 오프닝 연주 등 해외의 다양한 무대에 섰으며, 프랑스 알프레드 코르토 홀에
정기적으로 초청받아 리사이틀을 열고 있다.
실내악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김태형은 2013년 6월 트리오 가온(Trio Gaon)을 결성하여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사무엘 루츠커(Samuel Lutzker)와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관령국제음악제,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포르투갈 비제우 음악 페스티벌,
코스타리카 크레도마틱 페스티벌을 포함한 국내외 실내악 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김태형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를 사사했으며,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체(Elisso Virsaladze)의 지도 아래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을 마치고 이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비르살라체의 지속적인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뮌헨 음대에서 헬무트 도이치(Helmut Deutsch)의 사사로
성악가곡반주 최고연주자과정(Liedgestaltung Meisterklasse)을 졸업하였고 실내악 지도의 명인
크리스토프 포펜(Christoph Poppen)과 프리드만 베르거(Friedemann Berger) 문하에서 실내악 과정(Kammermusik)
역시 수학하였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대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2016년 현재 PRESTO ARTISTS, EU의 바인슈타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러시아의 스몰아트 콘서트 에이전시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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