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쉬 러브즈 미 - 뮤지컬 실황
구로 cgv
2017년 5월 28일 오후 2시
제 5회 구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중 한 작품으로 특별한 가족이벤트로 상영된
쉬 러브즈 미 뮤지컬 실황 공연을 극장에서 보게 되었다.
2016년 뮤지컬 토니 어워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시를 배경으로한 연인들의 달콤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매력적인 배우들의 넘버와 더불어 신나는 댄스 그리고 코믹적인 요소가 더해져
보는 내내 재밌고 러블리하면서도 유쾌했다.
실제 뮤지컬 공연을 보는 듯한 여러 공간으로 셋팅된 무대배경과 무대 양쪽으로 오케스트라의 음악
그리고 관객들이 치는 박수소리까지 현장감이 있어 극장에서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다.
마라첵 향수가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뮤지컬은 주인공 조지 노웩과 아말리아 발라시의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1막과 2막으로 나뉘어서 펼쳐지는데
마치 영화 유브갓메일을 떠올리듯 처음에는 같은 향수가게 직원이지만
서로 불편한 관계였다가 익명으로 편지를 왕래하면서 예기치않은 사랑이 싹트는데...
다른 커플 코달리와 리터의 이별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활기찬 향수가게의 진풍경이
흥겨운 댄스와 함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조지와 아밀리아가 만나기로 한 카페에서의 계속되는 웨이터의 실수와
지배인의 상반된 느끼한 표정과 멘트가 압도적인 웃음을 주면서
신나고 코믹한 분위기로 유도했다.
아말리아 발라시 역을 맡은 로라 베난티의 뛰어난 미모와 노래가 돋보였고
조지 노웩 역의 제커리 레비 또한 충분히 매력있었다.
리터역의 배우는 노래뿐아니라 뛰어난 춤 솜씨를 보여주었고
그밖의 마라첵 사장역 과 직원 역의 배우들도 작품속에 잘 어우려져
한 편의 로맨틱 뮤지컬을 더 빛나게 만들어 주었다.
극장에서 본 뮤지컬 실황 공연 쉬 러브즈 미
배우들의 세세한 표정과 연기를 가까이 볼 수 있었고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관객들의 박수갈채까지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