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스테이션〉글로벌전시

 

9월 11일 토요일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를 보러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향했다.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하늘이 넘 이쁘고 화창해서 나들이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쾌청했다.

전쟁기념관 건물을 바라보며 어린이 박물관쪽으로 향하면서 걷는데

길가 벤치에 앉아 마냥 쉬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다.

어린이 박물관 옆 특별 기획전시로 평소에는 잘 못보던 탱크니 장갑차니

여러 군함과 전쟁에 관련된 무기들이 배열되어 있어서

구경삼아 천천히 들여다보며 갔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어벤져스 영화를 바탕으로한

최첨단 장비와 영상, 미디어 아트를 접목하여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이 다양했다.

마치 딴세상에 와 있는듯 그저 신기하고 과학의 발달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손목에 갤럭시 기어를 채운 순간 마치 내가 유능한 요원이라도 된 듯

기분이 묘했다.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 영화속 인물들을 접하니

 화면속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생생하게 느껴졌다.

시뮬레이션 작동으로 마치 게임을 하듯 휘두르고....

 

최첨단 무기앞에서는 마냥 신기했다.

미션들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실제 체험해 봄으로써

재미도 있었다.

어벤져스 영화 촬영 셋트장에 있는 듯

현장감이 살아있어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