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기획시리즈

 

 공연 제목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공연일정: 2014.10.31(금) 20:00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레퍼토리: 1.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2. R.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어제 시월의 마지막날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임헌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기획시리즈 연주를 관람했다.

 

음악과 철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두곡을 중심으로

해설가 최은규님의 곡해설과 더불어 내용까지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바그너의 실제이야기와 닮은 독약대신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사랑에 빠진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낭만적인 사랑이었지만 결국에는 두 연인이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8개의 에피소드로 된 교향시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스투라우스가 니체의 철학에 매료되어  

작곡한 배경을 '인류가 그 기원에서 부터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서 발전해 가는 모양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인류가 진화해가는 과정을 읽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연주기법까지

영상을 통하여 악보를 보여주며 실제 그 부분을 연주하여주었는데

 

사실 이해하기는 그리 쉽지 않았다.

 

그 중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라는 영화에 삽입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곡이 인상적이었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