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속도전이라도 벌이듯이 홍수같이 쏟아지는 책.
평소 책읽기에 있어서 별다른 기준없이 누가 추천하거나 베스트셀러,
아님 제목에서 시선을 끄는 어떤 호기심으로
주로 빌리는 편인데 때론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별볼일 없는 책을 만날 때도 있고
뜻하지 않게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읽고난 후 마음 속 깊이 울림을 주는 책을 만나기도 한다.
뭔가 내면속에 무엇인가가 꽉찬 느낌으로 그 여운이 다소 오래 머물 게 하는 책을 만날때는 참으로 뿌듯하기까지 한다.
나에게 읽을 책을 고른다는 것은 아직도 어렵고 정보가 부족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만든다.
책을 읽지만 그저 어떤 의무감으로 단순하게 읽는 것에 그치지 않는지
항상 읽고 난 후 한참 지나면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래서 작가나 책을 많이 읽는 타인의 책읽기에 관심이 많이 간다.
이 책 또한 자칭 독서광이라고 하는 저자의 생산적 책읽기라는 제목이
책을 선택하는 기준과 읽기에 있어서 도움을 줄 거 같은 기대를 갖고 책 속으로 들어갔다.
책을 읽어보면 평소에 느꼈던 그런 평범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실천을 하지 못해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통해 지친 삶을 충전시키고 창조적인 책읽기로 생각의 사고를 확장 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책 속에서
'창의성의 즐거움'에서
책을 읽으면서 사람은 변해간다. 그래서 많이, 꾸준히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손에서 책을 놓는 순간 우리의 변화는 방향을 읽고 허둥댄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삶 속에서
몰입의 즐거움과 창의성을 향한 열정의 나무가 성숙하게 자라는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했다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도 같다. 항상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먼 곳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희망이란 바로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을 따른다.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마라.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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