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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코 인생 그물코 사랑 - 도법스님

이사벨라아나 2009. 5. 28. 21:17

도법스님의 생명 평화 이야기.

그럴듯한 삶은 과연 어떤 것일까?

존재의 이유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길...

그물의 그물코처럼 사방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엮어있는 삶속에서

삶이 평화롭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런대로 잘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배려하며 나와 스치는 인연들을 의지할 때

비로소 그물코 사랑으로 엮이면서 한층 더 평화로운 삶과 결부될 수 있을 거 같다.

 

생명평화경으로 나의 삶을 거울에 비추어 보았을 때

자신을 책임 질 얼굴을 보고 있는 자신에게

현재의 삶을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달관의 삶을 살기위해

이기적인 인간중심의 삶을 버리고

진리의 길을 걷고자 하는 스승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과연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삶이 올바른 방향인지

지금 현재의 나에 대해서

우주의 삼라만상에서 아무 상관이 없을 거 같은 꿀벌이

내 생명의 모체라는 것에 존재의 실상이 불일불이적 관계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자연과 인간의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알고 공존과 조화를 이룰 때 평화의 삶이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새삼 인지한다.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동으로 대안적 삶을 가꾸기 위해

참선, 명상, 수행을 통해서 존재의 실상에 입각한 보편적 진리의 길과 올바른 방향과 길을 따라

제대로 해야 문제가 풀린다는 것이다.

 

생명평화경이야기.

존재의 실상에 일치되는 모든 세계관을 함축해서 만든 것인데 화엄경을 제일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존재의 실상을 사실대로 아는 것을 지혜라고 하고 그 정신에 일치하도록 실천하는 것을 자비라고 한다는 것이다.

 

생명평화경의 세계관과 철학과 수행체계를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생명평화 백대서원 절명상을 만들었다. 절명상을 생활화하는 것이 생평평화 수행의 기본이라고 한다.

 

언어에 대한 이야기 - 언어는 재앙의 문이 되기도 하고, 천냥  빚을 갚게도 한다. 이렇듯 위력을 갖고 있는

기적의 도구로 이치에 맞게 언어를 다루어야 노력한 만큼 희망이 이루어지는 법.

생명에 대한 이야기 - 생명은 서로 분리 독립되지 않고 총체적 관계의 조건에 따라 스스로 생성, 소멸, 순환하고 있다.

평화에 대한 이야기 - 불일불이의 한몸 한생명인 진리의 세계관을 갖고 늘 지혜롭게 깨어 있음과 집중의 상태로

                             자신을 대하고 상대를 대하고 사건을 대하고 사회를 대하고 자연을 대해야 한다.

백에 대한 이야기 - 백이라는 숫자는 온전함과 완전한 상태를 나타낸다.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 - 서원문 내용하나하나 성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생명평화의 삶을 실현하는 데 반드시 갖추어져야

                               하는 중요한 조건임을 의미한다.

서원에 대한 이야기 - 보편적 진리의 길을 가려고 하는 각오와 다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존재의 실상인 진리에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맹서하고 발원하는 삶을 뜻한다.

절에 대한 이야기 - 합장: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불일불이로 존재하는 한몸 한생명의 실상을 온전하게 나타내는 몸짓.

                           절 : 끊임없이 자기를 낮추고, 비우고, 나누는 자의 삶을 온전하게 실천하는 몸짓.

명상에 대한 이야기 - 존재의 실상, 존재의 진리에 대하여 언제자 깨어 있음과 집중을 가꾸는 실천하는 것.

 

왜 생명평화 백대서원 절 명상을 해야 하는가?

올바른 인식과 태도로 꾸준하게 생명평화 백대서원 절 명상을 생활화하면 반드시 생명평화의 삶, 생명평화의 사회가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얻게 된다. 몸과 마음을 모아 온몸으로 지극하게 하는 절은 현실적 문제의 원인이 되는 몸의 무기력과 온갖

질병을 치유한다는 것이다.

 

육체의 병은 마음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절명상을 통해 마음을 치유함으로써

질병으로부터의 고통을 예방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백대서원 절명상을 통해서 진리가 현실속에서 살아있게 하며 삶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겠다.